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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시

다양한 장르의 특별 기획전시
공감분과 기획단 기획전시

공감분과 기획단 기획전시

모집기간 > ~

행사기간 > 2019-07-11~2019-07-28

장소 > 시민청갤러리

상세 내용



2019 시민청 시민기획단 기획전시



《가가호호: 다층적 기억》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 전시개요


전 시 명   : 2019 시민청 시민기획단 기획전시  <가가호호 : 다층적 기억>


전시기간 :  2019. 7. 11.(목) ~ 7. 28.(일)


개 막 식 :  7. 11.(목) / 19시 /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B1)


운영시간 : 10:00 ~ 20:00  *28(일) 16시까지 운영


전시장소 :  서울시청 시민청갤러리(B1)


    의 : 02)739-5811 / 5229, http://seoulcitizenshall.kr/es_all/



 



■ 기획


김기혜 | 김민경 | 김정은 | 김준희 | 박세정 | 박세현 | 이소리 | 정어진 | 정인선 | 최보윤 | 황세현 | 황윤영




■ 참여작가


강정헌 | 김민경 | 김승현 | 기억발전소 | 김용선 | 나빈 | 배민진 | 염시권 | 윤민섭 | 최은정 | 황세현





■ 전시서문


서울은 오늘도 기억들이 쌓여간다


집은 어디에 있는가?


집을 묻는다. 집에 대한 개인들의 생각이나 기억은 저마다 다르다. 그것은 각자의 향수를 지니며 이미지를 형성한다. 즉, 집은 내면의 이미지를 형성하기에 물화(物化)되지 않는, 가상(假相)의 공간으로 인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개개인의 집-이미지를 모아보니 결국 한국-서울에 대한 다층적 기억으로 이어졌다. 가족이 사회를 구성하는 최소한의 단위라면, 집은 도시를 구성하는 최소한의 단위일 것이다.

가가호호(家家戶戶), 문자 그대로 각 집의 ‘풍경’을 모으면 이 단어가 가리키는 가장 넓은 뜻인 ‘모든 집’이 된다. <가가호호: 다층적 풍경>은 이러한 가상 도시-신 서울을 놓고 우리의 삶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무수한 경험의 연속 속에서 삶을살아간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주변의 대상들과 상호교감하며, 대상들과 함께 공간에 안착한다. ‘집’은 삶의 경험이 안착한 곳이다. ‘집’은개인으로서,그리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의 우리 정체성의 토대, 즉 존재의 거주 장소라고 감히 일컬을 수 있다. ‘집’은 어디에든 있는 것이나, 교환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의미의 중심으로서 공통적이고 일상적인 경험을 이루는 요소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들의 이미지 지도를 만들면서 자기의 세계를 형성해 나간다. 이러한 각자의 이미지에 의해 도시나 거리를 파악하는 것은 하나의 세계를 내면화하는 것이고, 세계와의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다시 집을 묻는다. 우리가 돌아갈 곳, ‘우리의 집’은 어디일까? 누군가에게 집은 도시 그 자체이다.  빼곡하게 들어선 건물들과 사람들 사이로 인공의 조명과 자연광이 교차되는 도시의 풍경, 언뜻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이 두 가지 요소는 서울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다. 작가는 예민한 감각으로 이를 포착한다. 이미지는 삭막하기도, 따뜻하기도 하다. 모순되는 조합 속에서 떠오른 것은 작가마다 다르지만 작품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에겐 익숙한, 어떤 기억이나 감정을 떠오르게 하는 정경이다. 공간의 질, 구성, 그리고 질서들의 특성 속에서 비로소 공간은 특정한 하나의 장소가 되고, 그 안에서 살며 체험하며 공간과 관계 맺는 주체의 표현 내지 실현의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집은 주거가 가능한 장소 혹은 건축물 그 자체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집은 공간의 한 형태일 뿐이다. 그러나 집의 형태는 결국 많은 사회적 함의를 내포한다. 어떤 집이 부유함의 상징이라면, 어떤 집은 빈곤함을 단적으로 드러내듯이. 집에 사는 사람들의 총합이 곧 집-도시 자체가 되기도 한다. 집을 얘기하는 목소리를 모아보니 우리의 집이 되었다. 집이 있음으로써 공간은 집 안과 집 밖으로, 나와 타인의 공간으로 구분된다. 그러므로 집은 삶의 공간을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으로 구분해주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저녁이 되면 각자 집을 찾아 들어가는 것은 ‘공적 공간에서 사적 공간으로의 이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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