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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청사 흔적 전시실 서울도서관 5층

여기는 서울도서관 5층에 마련된 옛 청사 흔적 전시실입니다.
이전에 시청을 방문해 보신 분들이라면 공사를 했는데도 변하지 않고 고스란히 남은 시청사의 옛 모습에 놀라고, 또 완전히 변신한 내부 모습에 한 번 더 놀라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실 신청사를 건립하면서 기존의 옛 시청사를 존치시킬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많았습니다.
결국은 존치하자는 쪽으로 결론이 났는데요.
대신 건물 앞면의 외벽 등은 그대로 보존하고, 많은 부분을 복원했습니다.
이곳에는 이렇게 옛 청사 건물을 해체하면서 나온 장식물과 부속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먼저, 엘리베이터 입구 쪽에 있는 모형을 통해 옛 청사를 해체 복원하는 과정에서 시행한 ‘뜬구조’ 공법을 확인할 수 있구요.
또, 요즘 흔히 볼 수 없는 오르내리기 창과 1926년에 회반죽으로 덧칠했던 벽도 그대로 복원되어 있습니다.
전시실 한 쪽 편에는 그동안 옛 청사 건물의 바닥을 지지해 온 버팀목도 있는데요.
당시 습지였던 이곳 부지의 상태를 감안해 박아 넣었던 나무 말뚝이랍니다.
이 밖에 건물 내부에 있던 철골 기초, 벽돌, 타일, 몰딩 등도 옛 모습 그대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
언젠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도 이런 흔적으로 남겠죠?
그때 우리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할 서울의 모습, 함께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